영화 음악 거장, 막스 리히터
Max Richter
어제 영화 셔터아일랜드를 보고
예술적으로나 음악적으로 그리고
반전에 명배우들의 열연까지
여운이 오늘까지 이어져 OST를
계속 찾아 듣고 있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아내의
죽음으로 트라우마로 고생하고 있는
장면에서부터 나왔던 음악이 있는데
듣자마자 앱으로 곡을 찾았거든요.
Max Richter
독일 출생 막스 리히터 음악감독의
Swimmer 아니면
On the Nature of Daylight입니다.
제가 이 음악이 왠지 익숙해서
알아 봤는데 알고보니 정말 제가
또 여운있게 보았던 에이미아담스
배우가 열연한 영화 Arrival 컨택트
삽입 음악으로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막스 리히터의 영화음악을
찾아 듣고 있다가 vivaldi를 재해석한
앨범이 어딘가 낯이 익은거예요.
알고보니 CGV에서 단독 개봉되었던
영화 커런트워 제가 정말 또 깊고
엄청 여운있게 보았던 작품인데
여기서는 비발디 사계 중 봄 1악장
인가, 제가 또 진짜 이 영화보고
무한반복 재생을 했었거든요.
비발디 편곡으로 유명하셨던 분.
제가 이건 띵곡이야!
하는 순간에 음악을 찾곤 하는데
이런 우연은 흔치가 않아요...
이 영화 음악 감독에 대해
안 궁금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1966년 3월 22일생
국적이 독일출생으로 나와있는데
어릴 적 영국으로 이민을 와서
영국인으로 소개가 됩니다.
그리고 영국왕립음악원에서
공부를 했으며 음악 성향이
분위기가 무거운 사운드트랙을
주로 맡는다고 합니다.
현대음악 앰비언트 뮤직
미니멀리즘 포스트미니멀리즘
2020년도에는 작가 미상
2019년 애드 아스트라
2018 화이트 보이 릭
2018 메리, 퀸 오브 스코틀랜드
2018 몬태나
2017 리턴 투 몬탁 그 외
인투 더 포레스트,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등
포스터만봐도 재밌어 보이는
영화의 음악을 맡으셨군요.
음악 때문에 영화를 따로 챙겨
봐야 하나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영국의 BBC에서는 막스리히터를
이 세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작곡가
중 한 사람이다라고도 했습니다.
15년도에는 수면 부족에 힘들어하는
현대인을 위한 자장가, Sleep을
발매하기도 했는데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작곡한 것입니다.
8시간에 달하는 풀 버전으로
기네스에 올라도 될 정도라고 하네요.
20년도에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이해서 Beethoven - Opus 2020
녹음을 발표하며 경의를 표했습니다.
베토벤도 정말 좋아하는데
둘의 콜라보라니 기분이 벅차네요.
막스 리히터의 오케스트라,
베토벤 작품은 기념일 전날에
본 베토벤 하우스에 의해
초연공연으로 의뢰되었다고 합니다.
막스의 베토벤공연은 애플뮤직
에서 들을 수 있다고 하는데
애플 CEO가 플레이리스트를
트위터에 공유했다고 합니다.
음악계를 잘 아는 사람은 아니지만
정말 저의 우연함이 모여
영화음악 거장 중 또 한 명에
대해 알아 봐서 좋았습니다.
셔터아일랜드 줄거리 하이라이트
왜 이렇게 음악이 혼란스럽게 웅장한지 모르겠었는데 처음에는 그랬는데 보다보니 음악을 이 영화답게 진짜 잘 쓴듯. 영화를 보면서 기록한 줄거리다. 이미지 출저 : 넷플릭스 셔터아일랜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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