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색계 줄거리 결말 자세하게 (탕웨이 영화)

glow0818 2020. 12. 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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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9.7점에 육박하고 

배우들의 파격적인 연기 그리고

선정성으로도 화제를 많이 모았으나

그 이상의 것들을 담아 관람객들을

더 놀라게한 영화 색계, 2007년에

개봉했는데 13년이 흐른 어제에서야

드디어 러닝타임 장장

158분이라는 시간끝으로 

넷플릭스에서 한 편을 다 보았습니다.  

 

 

 

영화 색계 수상내역 

2007년 

1. 44회 금마장(장편영화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신인배우상, 각색상, 영화음악상, 분장/의상디자인상)

2. 64회 베니스국제영화제(황금사자상) 

 

2008

1. 27회 홍콩금상장영화제(아시아영화상) 

2. 2회 아시아 필름 어워드(남우주연상)

 

색계 OST 음악

제가 제일 좋아했던 OST Alexandre Desplat - The Angel등

영화의 여운으로 그 영화에 나온 

좋았던 OST를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현존하는 최고의 영화음악 작곡가 중 

하나로 꼽히는 프랑스 태생 할리우드 

영화음악 작곡가,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세상에 최근에 본 넷플릭스 

미드나이트 스카이 음악감독이셨네요! 

 

 

탕웨이 색계 줄거리

영화는 이부인(양조위 아내)집에 

부인들이 모여서 마작을 하는 걸로 

시작하는데 이 때부터 영상연출이 

장난 아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작의 바쁜듯한 착착소리 그리고 

부인들의 조곤조곤한 대화소리가 

합쳐져 자연스럽게 시대상황을 

묘사하기 시작하고 있었죠. 

 

극 중 탕웨이는 부인들 사이에서는 

막 부인, 실제 이름은 왕치아즈로 

등장하고요. 바쁜듯이 카페에 가서 

전화로 누군가와 교신을 시도합니다. 

 

영화는 또 장면이 전환되고요. 

 

광위민 역으로 등장하는 왕리홍. 

아까 등장한 막부인은 탕웨이는 

홍콩에 대학교 1학년생으로 등장을 

하고 광위민의 말을 듣고 친구와 

극단에 합류하게 됩니다. 

그녀는 영화보는 것이 취미이고 

시대적 상황은 전쟁중이었기 때문에 

영국이 보호해줘서 안전하다는 홍콩으로 

대학을 오게 된 것이예요.

 

"중국을 지키자!"

"중국을 지키자!"

 

시대상황에 맞는 애국공연을 

친구들과 합심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왕치아즈(탕웨이)는 

명연기로 주목을 받게 됩니다. 

아까 친구들을 연극단에 오기를 

설득했던 광위민과는 서로 눈빛이 

오가는 씬이 있어 마음이 있다는 

것을 영화 중간중간 비춰지기도 하고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에 

만족감을 느낀 친구들은 모여서 

돈으로 여름방학동안 더 큰일을 

도모해보고자 합니다. 

 

광위민은 자신이 아는 사람이 이 장관

이란 부역자 밑에서 일한다는 것을 

알고 접근했고 일본 놈들의 개라는 

매국노를 벌하자며 나서기 시작해요. 

 

 

친구중에 돈이 많은 집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홍콩에 저택에 거처를 마련해

친구들은 연기를 시작하며 이 장관의 

부인 이 부인에게 자연스럽게 접근합니다. 

왕 치아즈는 막부인을 연기하는거죠. 

홍콩이 낯설다는 이 부인 옆에 

붙어 친해지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부인은 치아즈(탕웨이)

를 맘에 들어하고 자신의 집에 

초대해서 다른 부인들과 마작도 하고요. 

 

이렇게 서서히 자연스럽게 접근하려는 

친구들의 계획은 중간에 재정난을 

겪기도 하며 어려움을 부딪히기도 하고요. 

 

이 것이 바로 왕치아즈와 이 장관, 

미스터 이(양조위)의 첫만남입니다. 

비오는 날이었고 왕치아즈가 

바쁜 걸음으로 이 부인네 집에 

들어오는 날 이장관이 우산을 젠틀하게 

우산을 씌워주며 둘이 가깝게 

마주하게 되는 순간이었죠. 

 

이 장관이 양복을 맞춰야 한다고 해서 

왕치아즈는 자신이 잘하는 집을 

안 다며 소개도 시켜주고 그 때 

둘끼리 양복점에 가기도 했는데 

진짜 철저한 성격의 이장관은 양복점 

주인에게 막부인이 자주오냐며 

물어보기도 하고 경계를 늦추진 않아요. 

 

둘의 아슬아슬한 만남이 시작됩니다.

 

"음식이 맛이 없거든요. 하지만 얘기를 나누기엔 최고의 장소죠""연애하기는 좋죠"

둘은 이미 뭐 반한 상태인 것 

같고 이런식의 대화는 계속 이어집니다. 

 

 

 

이렇게 왕 치아즈는 이 장관이 

자신에게 호감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친구들에게 이 사실을 

전합니다. 미인계를 써서 이 장관을 

유혹하려는 계획으로 자신의 첫경험을

같이 합심하던 친구들 중 경험이 있는 한 명과 연습까지 하며 버팁니다. 

 

어린 여대생인데 이 정도까지 해서라도 애국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왕 치아즈는 이부인에게 

떠난다는 소식을 듣고 절망합니다. 

 

친구들이 모여 시작한 이 운동이 

얼마나 더 견고하고 그들에게 

절실하게 되었는지 보여주는 장면. 

광위민은 자신이 아는 사람을 

이용해서 이부인에게 접근했다고 

했는데 그 사람이 거처를 알고 

들어와서 친구들을 협박합니다.

그리고 친구들은 다 같이 모여 

그 사람을 처치하죠. 

 

그런 모습을 본 왕 치아즈는 친구들의 

계획이 실패했다는 것을 눈으로 

보며 도망치듯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이모네 집에 살면서 막부인이 

아닌 자신의 모습으로 복학을 

하고 3년의 시간이 흐릅니다. 

 

 

 

왕 치아즈를 찾아온 광위민은 

그 날의 사건을 계기로 멈춘 것이 

아니라 애국운동을 하는 더 큰 

조직을 찾았다고 말합니다. 

 

탕웨이는 복잡한 마음으로 다시 

그 조직에 합류해서 이장관을 

유혹하는 무대에 오르게 됩니다. 

발각될 경우를 대비한 자살용 약까지

받으며 목숨을 건 연기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철저히 훈련을 받아요. 

임무가 끝나면 영국에 보내주겠다는 

약속까지 하며 어린 왕 치아즈에게 

희망을 주며 임무를 주죠.

 

알고 보니 양조위(미스터 이)는 

매국일을 하며 장관으로 승진을

했고 막부인과 이 부인이 우연히

만난 것을 계기로 다시 마주칩니다. 

 

또 이 부인네 집에서 이 장관과 왕 치아즈의 아슬아슬한 만남이 이어집니다. 

"살아서 만난 것만 해도 충분해요" 

막부인은 은근슬쩍 자신이 영화관에 

갈 것이라는 것을 이 장관앞에서

흘리는데 이 장관은 그 것을 듣고 

막 부인 앞으로 차를 보냅니다. 

차는 극장으로 가고 있지 않았고 

막 부인으로 남긴 이 장관의 "2호실"

아슬아슬하게만 시작했던 그들의 

금기시된 사랑이 진짜 시작인건가요. 

 

 

그들의 사랑은 점점 깊어가고... 

둘이 나누는 대화는 진짜 와 

영화대본을 쓴 사람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대사는 "사랑한다"식,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이런 식의 대화가

아닙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간접적인 말들이 

인물에 맞게 계속 녹아 있어요. 

 

이 장관은 비밀스러운 사람이기 

때문에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매우 경계하는 인물입니다. 

그런 사람이 아무도 들이지 

않은 자신의 서재에까지 왕

아즈를 들일 수 있고 그가 얼마나 

힘든일을 하는지 말하며 마음까지

털어놓는 얘기도 하는데요.

왕 치아즈는 사랑하는 척 질투를 

하는 말까지 하면서 이 쯤되면

왕 치아즈가 진짜 이 장관을 

사랑하게 된 것이 아닌지 당연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죠.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까지 낀 사람이

"너무 예뻐서 종일 당신 생각만 했어 당신을 볼 생각에 마음이 들떠 있었거든"그리고 자신이 어떤 일을 하는지도 왕 치아즈 앞에서 자신의 힘든일을 또 이야기 하는데 심문을 한다고 합니다. 점점 아슬아슬해지죠. 

 

동료를 잃은 것으로 더 결연해진거죠. 놈이 드디어 경계를 푼다며 무기정보를 캐라고 합니다. 자즈는 막 부인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합니다. 

 

여기서 시작하는 막 부인의 대사가 

"연기라면 그 사람이 몇 수는 위예요 

마치 뱀처럼 내 안으로 파고들어요 

난 노예처럼 그 사람을 받아들이고 

피 흘리고 비명을 질러야만 만족해요 

그 때 자신이 살아 있다고 느끼죠 

그 사람은 내 반응이 가짜가 아니란 

걸 알아요 사로잡히는 건 내가 되고 

말 거예요 내내 구경만 하고 있던 

당신들이 뛰어 들어와서 그 사람의 

머리를 쏴 버릴까 봐!" 두렵다는 자즈. 

 

 

 

계속 해서 둘만의 비밀스러운 만남을 

이어가는 이 장관과 자즈. 

 

둘의 밀회를 위해 일본 술집에 부른 

이 장관, 그를 위해 노래를 부르는 

자즈의 구슬픈듯 애절한 노래 선율. 

 

자즈의 마음이 불안한 것을 알고

이제서야 입맞춤을 하는 광위민. 

자즈 "왜 3년 전에 하지 않았어?"

 

일본술집에서 헤어졌을 때 이장관이 

자즈에게 우리둘끼리 비밀이라며 

어느 한 장소로 가라고 했는데 

자즈는 의심받는 것이 아니냐며 

동료들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아 

주위에 감시까지 붙었지만 

알고보니 그 장소는 

알고보니 다이아몬드 반지 보석

고르라는 거였습니다. 

반짝 거리고 예쁜 다이아몬드 보석에 

또 마음을 잃어버린 자즈. 

선물도 선물이겠지만 그를 아직도 

경계하는 자신의 마음이 풀린 것과

흔들리는 자신의 마음을 동공연기로 

자즈의 심정을 표현해 낸 탕웨이.

 

이 때 다시 카페에서 기다리던 

탕웨이 모습으로 다시 되돌아옵니다. 

막부인은 장관에게 묻습니다. "다이아몬드가 마음에 들어요?"장관은 "그걸 낀 당신 손을 보고 싶었지"

흔들릴 수 밖에 없는 자즈. 

 

영화 색계 결말

그리고 이 때, 

막 부인이 말합니다. 

 

"도망쳐요" 

 

동료들에게 감시당하고 언제 살해를 

당할지 모를 장관을 위해 도망치라고 

말한 자즈는 허탈한 마음으로 나옵니다. 

자신이 장관을 사랑하고 있다는 마음을 

인정해 버린 것이겠죠. 

자살용 약도 지닌채로 태연하게 인력거를 

타며 벗어나려고 하지만 이내 봉쇄당했습니다. 

 

 

보고를 받는 이 장관 

"체포된 여섯 명은 홍콩에서 애국 

극단을 했고 왕자즈란 여자는 명연기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리더인 광위민은 

우리가 쫓던 자입니다. 아쉽게도 우 영감은 

이번에도 놓쳤습니다."

"이미 알고 있었는에 돼 말 안 했지?"

"장관님께서 포섭됐을 가능성 때문에...

지금 취조실에 있는데 직접 신문하시겠습니까? 

 

이렇게 애국극단은 모두 잡혔습니다. 

사진 출저는 넷플릭스

쓸쓸한 자즈의 눈빛. 

자즈가 있던 방에 들어와서 

허탈감을 느끼는 이장관 그리고 

모든 것임 무슨 일이냐며 낌새를 

이제서야 낌새를 눈치챈 이부인.

 

같은 음악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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